이 단지는 지상 도로에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경사로 위에 반투명 캐노피 지붕이 덮여 있는 구조였습니다. 진입로 초입에는 "SLOW" 표시와 진입 방향을 안내하는 화살표 노면 표시가 있고, 그 아래로 경사가 시작되는 지점에 차수막을 배치했습니다.
경사로 폭 전체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차수막을 설치하되, 차량과 보행자 통행선을 침범하지 않는 위치를 확인하는 작업이 먼저 이루어졌습니다. 캐노피가 설치되어 있어 빗물이 진입로 안쪽까지 바로 들이치지는 않지만, 경사로 특성상 지상에서 흘러드는 물은 캐노피와 무관하게 아래로 모이는 구조였습니다.
차수막 하단은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지지하고, 노면에 고정 브라켓을 앵커로 설치해 좌우로 밀리지 않도록 고정했습니다. 고정부는 평상시 차량 바퀴가 지나가는 위치를 피해 배치해, 차량 출입에 지장이 없도록 정리했습니다.
프레임 이음부는 진입로 곡선에 맞춰 각도를 조정했으며, 브라켓과 노면 사이 틈은 방수 마감 처리해 빗물이 브라켓 아래로 스며들지 않도록 했습니다.
차수막 설치 후에는 실제 차량을 진입로에 통과시켜 보며 차수막 높이와 폭이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지 점검했습니다. 진입로 노면 표시와 차수막 위치가 겹치지 않는지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평상시에는 낮게 접혀 있다가 비상시 세워 고정하는 방식이라, 관리 인력이 특별한 장비 없이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현장의 시공 전 사진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다만 지하주차장 진입로는 대체로 지상 도로보다 낮은 위치로 경사져 내려가는 구조여서, 별도의 차수 설비가 없으면 우천 시 빗물이 경사면을 따라 그대로 주차장 내부로 흘러드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단지 역시 캐노피 지붕이 있음에도 지상에서 유입되는 빗물 자체는 막을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경사로 하단부에 알루미늄 프레임 차수막을 고정해, 차량 통행에는 지장이 없으면서도 비상시 세워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마무리했습니다. 고정 브라켓과 노면 접합부까지 마감을 확인한 뒤 작업을 종료했습니다.
"캐노피가 있어도 지상에서 내려오는 경사면 자체는 어쩔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차량 동선을 여러 번 확인하면서 고정부 위치를 잡은 덕분에 통행에 지장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박한철 코리아차수판 대표 시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