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은 외벽 전체가 화강석 타일로 마감된 근린생활시설로, 1층 도로면 아래로 반지하 창문 두 짝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창문 앞에는 가로 창살 형태의 방범창이 고정되어 있었고, 창틀 하단은 콘크리트 턱 위에 그대로 얹힌 구조였습니다.
건물 앞 보행로는 창문 쪽으로 완만히 낮아지는 형태였고, 인근에 차량이 자주 정차하는 자리라 창문 앞 공간이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별도의 차수 시설 없이 방범창만 있는 상태여서, 빗물이 많아지면 창틀 틈으로 스며들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창문 두 짝의 폭과 창틀 하단 콘크리트 턱의 높이를 각각 실측한 뒤, 방범창 창살 바깥쪽을 감싸는 형태로 알루미늄 프레임을 제작했습니다. 창살 간격이 촘촘한 편이라 프레임 고정 볼트 위치를 창살과 겹치지 않게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화강석 타일 벽체는 표면이 매끈해 타공 시 미세한 파손이 생기지 않도록 드릴 회전 속도를 낮춰 작업했습니다. 프레임 하단은 콘크리트 턱 라인에 맞춰 수평을 잡고 고정했습니다.
창문 앞 보행로 폭이 좁아 자재를 눕혀 두기 어려운 여건이었습니다. 인근에 세워둔 차량과 간격을 두고 작업 순서를 나눠 진행했고, 프레임 고정이 끝난 뒤에는 작업 관련 안내판을 창문 앞에 세워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정리했습니다.
근린생활시설 특성상 창문 폭이 주택보다 넓은 편이라, 프레임 이음 부위를 창문 중앙 창틀선에 맞춰 배치해 마감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상가나 사무실이 입주한 근린생활시설도 반지하 창문 구조라면 주택과 동일하게 침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방범창 창살 방향과 간격, 창틀 하단 턱의 높이에 따라 프레임 설계가 달라지므로 현장 실측이 우선입니다.
프레임 자재 두 짝이 창틀에 고정되기 전, 안내 라벨이 붙은 채로 창문 앞에 세워져 있는 모습입니다. 이 시점까지는 가로 창살 방범창만 설치되어 있었고 별도의 차수 프레임은 없었습니다.
방범창 바깥쪽을 감싸는 형태로 투명 알루미늄 프레임을 고정하고 창틀 하단 턱에 맞춰 수평을 정리한 모습입니다. 소재가 투명해 사진상으로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창살 하단을 자세히 보면 프레임이 결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문 앞 공간이 좁고 창살 간격도 촘촘해서 고정 위치를 잡는 데 시간이 걸린 현장이었습니다. 화강석 타일이 매끈한 재질이라 타공 속도를 낮춰가며 조심스럽게 작업했습니다."
박한철 코리아차수판 대표 시공자